난교 게임

로맨스 판타지

문다래

「 난교 게임 첫 번째 라운드, 마스터베이션 게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. 」 


쉐릴은 얇은 슈미즈 한 장만을 걸친 채 단상 위에 섰다. 

짙은 그림자 속에서 가면을 쓴 사내들이 자신을 샅샅이 훑고 있는 게 느껴졌다. 


“우리 좆물 받아 내고 싶으면 공손히 두 손 모으고 입이라도 벌려 보라고.” 

“애원해. 제발 싸 달라고 빌어 보란 말이야.” 


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지만, 

막상 자신을 보며 좆을 흔드는 사내들을 보자 몸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. 

사회자가 팔로 쉐릴의 몸을 강하게 휘어잡으며 입술을 문지르던 손가락을 잇새로 집어넣었다. 


“우읏.” 

「 시작부터 좋은 소리가 나는군요. 」 

“흐…….” 


사회자가 든 마법 구슬을 통해 신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. 


“잘하고 있어, 쉐릴. 가슴을 더 내밀고 저 망나니 같은 새끼들한테 네 젖이 얼마나 예쁜지 보여 주라고.” 


 * * * 


 “아흣! 이, 이상해요. 아아, 이상해진다고요!” 


「 믿어지십니까, 참가자 여러분. 공녀는 수많은 사람 앞에서 몸을 희롱당하면서도 이토록 쉽게 느껴 버리는군요. 참으로 음탕한 사람이에요. 」 


분명 끔찍한 상황이었다. 

그런데… 자꾸만 아랫배가 간지러웠다. 

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내려 밑을 만져 대는 사회자의 손등을 꽉 움켜쥐고, 거기에 내 골반을 비벼 댔다. 

더 깊이, 더 강하게, 꽉 채워 줘. 


 “아, 하아! 흐으응!” 

「 벌써 박히고 싶어서 안달이 나셨군요, 쉐릴 공녀님. 그만 좀 보채십시오. 이러다가 제가 공녀님 밑을 뚫어 버리겠어요. 」 

“아니, 으, 하! 나는……!” 

「 앞으로 진행될 라운드가 기대되네요. 참가자와 관객분들께서 아주 즐거워하시겠습니다. 」 

 

쉐릴은 과연 남은 라운드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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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간처  예스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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